2020. 08. 16. 주일 오전예배
본문 : 베드로전서 1:7-9
제목 : 믿음의 확실함
베드로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믿음으로 인하여 박해를 받는(참고, 6절) 디아스포라 교인들에게 위로와 권면을 주기 위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고난과 연단속에 있는 성도들이 빠질 수 있는 그릇된 신앙관이나 이단들의 미혹으로부터 성도들을 보호하고 바른 믿음의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당면하는 현실적 상황을 기준으로 신앙이 좋고 나쁨을 판단하려는 경향 속에서 진정한 믿음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살펴봅시다.
1. 예수를 보지 못하나 사랑합니다(8절 상).
예수님은 이 땅에 살면서 어떤 유물이나 형상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오직 예수님의 복음만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가치관은 보고, 만지고, 경험해 봐야 신뢰하고 믿는다고 합니다. 믿음의 확실함이란 인간의 오감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가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고, 예배하는 헌신입니다.
2.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합니다(8절 하).
사람들은 즐겁고 행복하게 살길 원합니다. 특히 고난 중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 간절한 바람입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즐거움이나 기쁨의 원천은 세상적인 것에 두지 않고 '영광스러운'것에 둡니다. 이는 곧 현실은 고통스러울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로, 거룩한 성도의 삶으로, 말씀과 기도와 예배함으로, 천국소망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3. 영혼의 구원으로 만족합니다(9절).
현실의 고난 속에서 몸부림칠 때 뭄제의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마귀의 미혹이 따라옵니다. 하나님에 대한 의심, 불평, 원망, 불순종,.. 등, 하나님에 대한 신뢰과계가 무너지고 맙니다. 이는 믿음을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확실함은 세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 아니라, 영혼의 구원을 이루고, 영생의 소망을 성취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