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8. 23. 주일 오전예배
본문 : 에스겔 34:7-10
제목 : 흩어져야 삽니다.
<흩어져야 삽니다.>
에스겔은 25세의 나이에 베벨론으로 포포로 끌려와 30세에 하나님의 선지자로 부름을 받습니다. 포로된지 12년 후, 결국 예루살렘이 함락되기 하루 전에 임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참고, 겔33:21-22). 여기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뿔뿔이 흩어진 이유와 하나님의 계획이 담겨있습니다. 이 말씀 속에는 대면예배 금지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는 한국교회의 성도들이 가슴 깊이 새겨야 할 하나님의 음성이 담겨 있기도 합니다.
1. 흩어진 이유는 목자가 없기 때문입니다(34:1-6)
34장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주는 말씀입니다. 나라의 멸망 이유는 바른 지도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힙니다(5절). 이스라엘에 지도자들은 많지만 백성들을 돌보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함으로 인해 백성들이 흩어졌듯이, 현재 한국교회가 직면한 위기는 진정한 신앙의 지도자가 없음이 코로나19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2. 흩어져도 하나님의 계획은 분명합니다(9-31절)
흩어짐으로 인한 두려움이 떠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 줍니다. 다시 히복시키며(10-12절), 구원하며(10-13절), 좋은 꼴로 먹이며(14-16절), 심판하며(17022절), 언약을 맺을 것(24-31절)을 말합니다. 이는 거짓 목자들로 인해 뿔뿔이 흩어짐과 포로됨이 결코 망하거나 죽는 것이 아님을 말ㅇ씀합니다. 흩어짐이 오히려 구원의 기회가 됩니다.
3. 흩어져도 하나님이 목자가 되면 살 수 있습니다(15절)
거짓 목자들로부터 구원하기 위해 양 떼를 뿔뿔이 흩어지게 하겼고, 결국 하나님 자신이 선한 목자가 되어서 양 떼를 인도하신다는 약속을 합 니다. 그렇다면 흩어짐에 대한 두려움이나 염려보다는 선한 목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만나 그분의 양으로 살아갈 각오를 다져야 합니다. 오늘의 현실은 양이 목자를 따르듯이, 예수님을 따르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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