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06. 주일 오전예배
본문 : 히브리서 7:11-17
제목 :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
예수님은 레위지파를 통하여 계승되는 대제사장이 아니라, 멜기세덱을 계승하는 대제사장입니다. 왜냐하면 레위지파를 잇는 제사장 직분이 타락했기에 전혀 새로운 제사장이신 예수님의 등장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추구하고 실천해야 할 멜기세덱을 계승하는 제사장 직분은 어떤 모습일까요? 창세기 14:17-24에서 살펴봅시다.
1. 섬기는 제사장입니다.
멜기세덱은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아브람을 떡과 포도주로 섬깁니다. 이것은 장차 예쑤님께서 친히 십자가에 죽음으로 죄인된 인간을 섬기는 모습으로 이어집니다. '왕 같은 제사장'인 성도들의 삶이 어떠해야 함을 말해줍니다.
2. 현장의 제사장입니다.
레위지파의 제사장들은 성막과 성전의 제단에서 백성들의 제물로 하나님께 제사했지만, 멜기세덱은 아브람이 돌아오는 골짜기로 나아가 그를 만났습니다. 예수님도 삶의 현장속으로 달려가 백성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천국복음을 전파했습니다.
3. 축복의 제사장입니다.
승리의 기쁨으로 돌아오는 아브람에게 복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것은 전쟁의 승리가 진정한 복이 아님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참 복일까요? 바로 하나님의 복입니다.(참고, 창15:1이하). 예수님도 많은 방해에도 불구하고 오직 하나님의 복을 선포했습니다.
4. 하나님만을 전하는 제사장입니다.
아브람이 자신의 능력으로 전쟁에 승리했다고 자부할 때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려 줍니다. 이에 아브람은 자신의 전리품 중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며 인정하고 순종합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인정했을 때 하나님은 아브람을 축복하셨습니다(참고, 창15:1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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