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3. 21. 주일오전예배
본문 : 마태복음 23:13-15
제목 : 지옥 갈 사람은 누구일까? (2)
지난주에 이어서 당시 종교계의 엘리트요 존경받는 신앙 지도자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으로부터 큰 분노와 지옥의 저주를 받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들의 모습은 오늘날 교회 지도자들이나 일반 성도들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분명한 교훈을 줍니다. 비록 사람들로부터 존경받고 열심히 신앙생활한다고 하더라도 정작 중요한 신앙의 핵심을 놓치면 하나님으로부터 진노의 대상이 되고 맙니다. 누가 지옥에 갈까요?
1. 외식하는 사람들입니다(13절 상).
'외식'이라는 말은 '배우', '연기', '가장', '위선'을 뜻합니다. 즉, 배우가 연기하듯 자신의 내면이나 삶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신앙생활해서 지켜보는 사람들로 착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참고, 25-27절). 이런 외식적인 신앙은 죄로 상징되는 '누룩'에 비유되고 성령을 모독하는 행위가 되기에(참고, 눅12:1-12) 예수님을 분노케 하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입니다(13절 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천국 문'을 닫고 아무도 못들게 가게 막는 사람들로 묘사합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신념과 논리에 빠져있어서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핍박하였습니다. 그래서 '맹인'이라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고 가르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분명한 경고입니다.
3. 잘못된 열심으로 신앙생활하는 사람들입니다(15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열심히 전도하고, 그들의 전도를 받은 사람들도 그들의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신앙생활하지만 결국은 지옥 자식이 되고 맙니다. 그 이유는 잘못된 지식에 따른 잘못된 열심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잘못 전하는 사람도 문제이지만, 잘못된 말씀을 따르는 사람들도 예수님의 저주를 피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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