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3. 14. 주일오전예배
본문 : 마태복음 23:1-12
제목 : 지옥 갈 사람은 누구일까? (1)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안도감을 주는 동시에 큰 부담을 주는 말씀입니다. 안도감은 오늘의 말씀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향한 분노의 말씀이고, 부감감은 이런 말씀을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존경과 인정을 받던 종교 지도자들인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지옥에 갈 사람들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마찬가지로 오늘날 교회와 신앙 속에서는 지옥의 심판은 받을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없을까요?
1. 하나님보다 사람으로 주인공 삼는 종교인들입니다(2-4절).
회당의 중앙에 '모세의 자리'를 만들어 놓고 그곳에 앉아 마치 자신이 모세의 대리인이된 듯이 율법을 가르쳤습니다. 그들의 눈에는 모세에게 율법을 준 하나님보다, 율법을 가르치는 모세의 권위와 권세가 더 크게 보였던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도 '모세의 자리'를 만들어 놓고 마치 자신의 전유물인 것처럼 권위와 권세를 주장하지는 않나요?
2. 하나님보다 사람에게 인정받으려는 종교인들입니다(5-7절).
백성들의 지도자로서 삶의 영성을 보여 주기보다는 사라마들이 많이 다니는 길거리나 잔칫집이나 시장에서 신앙의 외적인 부분을 과시하기를 좋아했습니다. 이런 것으로 사람들로부터 인정과 존경을 받으려 했습니다. 정작 신앙은 하나님 앞에 온전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속사람도 판단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3. 하나님보다 높아지려는 종교인들입니다(8-12절).
'랍비(선생)', '아버지', '지도자'라는 말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용어들입니다. 이런 용어를 공공연하게 사용함으로 자신들의 권위를 드러내려고 했습니다. 예수님도 랍비(선생)이라 칭함을 받았지만, 사람들에게 보여 준 모습은 섬김과 헌신이었습니다(참고, 요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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