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7 주일 오전예배
본문: 창세기 9:12-17
제목: 무지개 앞에 서신 하나님
홍수의 심판에서 구우너받은 노아의 가족들을 불러 놓고 무지개의 언약을 맺는 하나님은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요? 우리는 비온 뒤에 생기는 무지개를 보면서 단순히 아름답다고만 생각하지만 정작 하나님의 의도에 대해서는 무관심합니다.왜 홍수 심판 뒤에 언약을 맺었으며, 그 언약의 증거로 무지개를 삼았는지를 살펴보면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이 어떠한지 알아봅시다.
1. 고통하시는 하나님.
모든 것을 만족스럽게 창조하신 하나님이 인간의 죄악으로 방주를 제외하고 지상의 모든 생물들을 홍수로 심판하셨습니다. 이 심판 후 하나님 스스로 홍수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기에 이릅니다. 세상이 고통할 때 창조주 하나님도 고통하기 때문입니다. 인가의 죄악된 모습을 보는 하나님의 마음도 아프고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안타까와 합니다.
2.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
인간 창조 후 1600년만에 홍수 심판으로 자신의 피조물을 스스로 심판하신 하나님은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참고, 11절, 15절). 인간의 부패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하나님(참고, 창8:21)이 친히 이런 언약을 맺는 것은 인간의 죄악에 대하여 오래 참겠다는 의지의 고백입니다. 그러나 아주 심판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3. 죽어주시는 하나님.
무지개로 번역된 '케쉐트'는 구약성경에 75회 나오는데, 4회만 '무지개'로 번역되고 나머지는 모두 '활'로 번역됩니다. 무지개는 활처럼 휘어져 하늘을 향하고 있습니다. 죄는 인간들이 지었는데 심판하는 하나님이 함께 죽어 준다는 징표가 무지개(활)입니다. 이것이 성취된것이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그래서 무지개는 십자가의 또다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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