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4. 주일 오전 예배
본문 : 베드로전서 1:13-19
제목 : 코로나19시대의 기도
홍수의 심판에서 구원받은 노아의 가족들을 불러 놓고 무지개의 언약을 맺는 하나님은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요? 우리는 비온 뒤에 생기는 무지개를 보면서 단순히 아름답다고만 생각하지만 정작 하나님의 의도에 대해서는 무관심합니다. 왜 홍수 심판 뒤에 언약을 맺었으며, 그 언약의 증거로 무지개를 삼았는지를 살펴보면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이 어떠한지 알아봅시다.
1. 예수님의 은혜를 사모합니다(13절).
베드로의 편지를 읽는 수신자들은 예수를 모르는 사람들이 아니라, 네로 황제의 기독교박해에도 신앙을 지키고자 모든 것을 포기할 정도의 믿음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금까지 받은 은혜로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 주실 은혜를 사모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한없이 크기에 위기 앞에서 구해야 할 것은 예수님의 은혜입니다.
2.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됩시다(14-17절).
하나님의 본질이 '거룩'이기에 비록 삶의 위기 속에 있지만 항상 '거룩'을 추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삶의 고된 현실 앞에서 자칫하면 우리의 거룩함 쉽게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룩은 인가의 노력이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만들어지기에 어떤 형편에 있든지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3. 하나님께 소망을 둡시다(18-21절).
세상이 소망이 무너진 상황에서 염려와 두려움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음을 다시금 확인시키고 있습니다. 세상의 금과 은은 사라지고 말았지만 더 보배로운 예수의 피가 우리를 거듭나게 해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물질적 경제적인 논리가 아니라 신앙적 영적 논리의 사고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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