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2. 04. 주일오전예배
본문: 사도행전 13:1-3
제목: 성령 공동체
안디옥 교회는 최초로 예루살렘 밖에서 이방인 성도에 의해 세워진 이방인들의 교회입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유대인들의 공격을 받고 있을 때,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성령사역을 가장 잘 구현해 나가는 교회였습니다. 이런 안디옥 교회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성령으로 사역하는 교회를 세워나가도록 함께 도전받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1. 가르치고 배우는 공동체.
안디옥 교회의 사역자를 보면 '선지자들' '교사들'로서 공통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전하는 사람들입니다. 바나바가 바울을 초빙하여 가르치는 일을 한 것을 보면(참고, 11:26), 성령 공동체는 우선 말씀을 가르치고 배우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2. 동역 공동체.
교회 구성원들이 지리적으로나 계층적으로 다양함을 알 수 있습니다. 바나바에 의해 바울도 동참하는 모습을 보면 다양성이 있지만 성령으로 하나된 공동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성령만이 다양성을 유지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3. 순종 공동체.
기도 가운데 임한 성령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모습, 가르침 받은 말씀에 순종함으로 '그리스도인'이라 불리는 것이나(참고, 11:26), 선지자 아가보의 예언에 따라 예루살렘에 부조를 보내는 것을 보면(참고, 11:28-29), 성령과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입니다.
4. 은혜 공동체.
안디옥 교회 소문을 듣고 첫 방문에서 바나바가 본 것은 '하나님의 은혜'(11:23)였습니다. 또한 바울이 선교사로 파송받아 사역하다가 다시 돌아갈 때 안디옥 교회를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하던 곳'으로 부릅니다. 기도와 말씀, 사랑과 헌신 등으로 가득한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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