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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의 ABC

2024. 3. 3. 12:21 | Posted by 소망지기

 

2024. 3. 3. 주일오전예배
본문: 열왕기상 19:15-18
제목: 엘리야의 ABC

 

 

 

'행복한' 신앙생활이란 어떤 모습일까요? 엘리야는 하늘에서 불이 임하고 가뭄에도 비를 부르는 능력을 소유했음에도 행복하기보다는 영적 침체에 빠져 모든 의욕을 잃고 도망자로 전락하고 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엘리야를 지켜보시다가 시내산에서 그의 문제를 깨닫게 하시고 다시 회복시켜 주십니다. 이후로 엘리야는 성경 무대에서 잠시 사라지지만 하늘로 승천하는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인생을 마무미 짓습니다. 이런 뜻깊은 삶을 위해 하나님은 엘리야의 어떤 부분을 변화시켰을까요?

1. 하나님 안에 머물기(Abiding).
요 15장에 포도나무의 비유에서 열매 맺는 비결을 '거함'(헬: '메노'= 머물다, 거하다, Abide)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과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과는 그 의미에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대단한 일보다는 하나님 안에 거하며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하는 삶입니다.

2. 영적 안목 넓히기(Broad-way).
지금까지 엘리야는 '나만 남았다'는 생각에 빠질 정도로 자기 주도적으로 일해 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신 사명은 세 사람에게 기름을 부어 직분을 맡기는 것인데, 이 중에서 실제로 행한 것은 엘리사에게 기름을 붓는 것뿐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내가' 다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다 하신다는 통찰력으로 영적 안목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3. 영적 콘서트(Concert).
본문 이후로 성경의 무대에서 잠시 사라진 엘리야는 뛰어난 '능력'을 통해 자기 존재감을 드러내기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고 동역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마지막 모습에서 가는 곳곳마다 '선지자의 제자들'(왕하 2:3, 5, 7)이 있음을 볼 때 '혼자만의 능력'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과 '함께', 그리고 '더불어' 하나님을 섬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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