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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놈, 착한 놈, 믿는 놈

2024. 9. 22. 12:20 | Posted by 소망지기

 

2024. 09. 22. 주일오전예배
본문: 이사야 45:1-7
제목: 나쁜 놈, 착한 놈, 믿는 놈

 

 

나쁜 짓 안 한고 착하게 살면 구원받는 것 아닌가? 굳이 교회 다니면서 신앙 생활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바른 생활'의 가치를 아는 유교 문화에 익숙한 우리의 사고에서 예수님만을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성경의 가르침이 큰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이런 의문에 해답을 주는 인물이 바벨론을 정복하고 포로로 잡혀 온 유다 백성들을 귀환시켜 성전에 재건하도록 한 페르시아 제국의 왕 고레스입니다.

1. 니쁜 놈.
성경에서 "나쁜 사람"이란 하나님을 모르거나 부정하며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사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고레스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 사람이지만(참고, 4, 5절), 성경에는 고레스에 대한 언급이 이방 사람으로는 가장 많이 등장합니다(역대하, 이사야, 예레미야, 다니엘, 에스더 등). 비록 본인은 인식 못 하더라도 하나님은 그에게 세밀하게 개입합니다.

2. 착한 놈.
고레스는 하나님의 존재에 관해서는 몰랐지만, 그의 삶 속에 역사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철저하게 순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내 목자'(사 44:28), '기름부음 받은'(1절) 사람이라고 칭합니다. 단순히 윤리 도덕적으로 착하게 살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구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3. 믿는 놈.
모든 사람이 고레스처럼 하나님을 알지 못해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삶의 의미나 방법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뜻과 의도는 알려주는 전도가 중요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순종의 삶을 산다면 너무 좋지만, 복음을 통해 분명히 알고 산다면 얼마나 더 가치있고 의미있는 인생이 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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