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3. 05 주일 오전예배
이사야 11:6-9
이사야 11장은 하나님이 메시야를 통해 회복하실 하나님나라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참고 사64:25). 특히 오늘 본문은 각종 짐승들을 통해 장차 세워질 하나님의 나라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하나님나라는 어떤 모습입니까?
1. 나는 나로 존재해야 합니다.
본문에 여러종류의 짐승들이 등장합니다. 이는 하나님나라의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존재 방식과 마찬가지로('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I am who I am) '나'는 '나'로 존재함을 뜻합니다. 내가 다른 누군가가 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나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실수중의 하나가 바로 내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다가 지쳐버린다는 것입니다,
2. 유일한 나는 유일한 너와 '함께'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다양함이 각기 조화를 이루는 것처럼, 나의 '다름'은 나의 개성이나 독립성을 위함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다름'과 옂합과 조화를 이루기 위함입니다. 유다의 사자인 예수님이 어린양이 된 것은 사자로서의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죄인인 인간과 연합되고자 스스로 어린양이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세우는 하나님나라는 이웃을 위하여 스슷로 나의 잇빨을 뽑고, 발톱을 뽑고, 맛없는 풀도 기꺼이 먹는 삶입니다.
3. 하나님의 지식은 무장해야 합니다.
이러한 모든 삶의 기초는 '하나님의 말씀(히: 다아트)'에 있습니다. 이는 모든 삶의 동기와 목적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하나님나라에서는 하나님에 관한 말씀(knowing about God)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knowing God)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씀이 없음변 '구별'과 '차별', '연합'과 '통합'의 의미를 분별 못하기 때문입니다.
'주일예배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 나라의 원리(5) - '감추인 보화' (0) | 2017.03.12 |
---|---|
하나님 나라의 원리(3) - '다름이 능력이다' (0) | 2017.02.26 |
하나님 나라의 원리(2) - '가난은 선택이 아닌 필수' (0) | 2017.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