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2. 26 주일 오전예배
레위기 11:44-47
거룩하신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거룩합니다. 그의 나라 백성들 또한 거룩한 백성들이어야 합니다. '거룩'(히:'카도쉬')이란 '구별되다' '다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 없이 사는 세상사람들과 구별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거룩한 삶입니다. 왜 세상과 다르게 살아야 할까요?
1. 삶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려고 우리를 자녀 삼으셨습니다(45절). 그래서 그의 자녀들은 '거룩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자녀들의 모임인 교회가 불신자들이 살아가는 세상에 보여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세상과 '다름'입니다. 그의 백성들이 세상과 비슷해질 때 오히려 하나님은 진노의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2. 깨끗한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레위기에 자주 등장하는 '정하다' '부정하다' '깨끗하다' '더럽다'의 기준은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피조물이 보시기에 좋았지만 죄인들은 구원하기위해 하나님이 그렇게 정했습니다. 단지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정하심을 따라 사는 것만이 우리의 몱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따를 때 '깨끗한' 삶이 됩니다.
3. '잘사는 것'이 아닌 '다르게 사는 것'이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나라가 아닙니다(요 18:36). 하나님이 거룩하니 우리도 거룩해야 합니다(45절).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목표는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과 '다르게 사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불신자의 삶의 방식을 벗어버리고 성경이 말씀하시는 하나님나라의 원리로 살아야 합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은 바로 이러한 '다름'에서 나옵니다. '내가 다르니 너희도 다르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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