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2. 12 주일 오전예배
창세기 13:14-18
아브라함과 조카인 롯은 신앙의 여정을 함께 시작했지만 그 결말을 정반대였습니다. 이 두 사람의 판이하게 다른 인생의 결과는 무엇을 말해줍니까?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산다는 것은 이 세상의 일반적인 삶의 원리가 아닌 전혀 새로운 삶의 원리로 산다는 의미입니다. 아브라함을 통해 발견하는 하나님나라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1. 삶의 주권을 버려야 새로운 삶을 누립니다.
고향을 떠나 가나안 땅에 온 아브라함은 전적인 순종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것은 삶의 주권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음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그 고백과 선언이 바로 ' 예배'였습니다. 가는 곳마다 드린 예배가 바로 자신의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삶의 예배가 회복되면 인생이 회복됩니다.
2. 자신의 권리를 버려야 새로운 특권이 생깁니다.
하나님은 세상과 다른 분이기에 세상살이에 익숙한 아브라함의 생각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주권 앞에서 모든 권리를 내려놓습니다. '거룩'이란 '분리, 분별'의 의미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나의 권리를 내려놓고 순종하는 것이 바로 '거룩'입니다. 나의 '권리 포기'는 바로 거룩한 삶의 실천입니다.
3. 땅을 버려야 하늘을 얻습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약속을 다 누리지 못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나그네요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지금,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것보다 하나님의 떄에 반드시 아루어질 약속을 신뢰했습니다(참고, 히 11:10-16). 하나님나라의 백성들은 왕이신 하나님을 이 세상의 어떤 상황보다 더 믿고 신뢰해야 합니다. 비록 내 생애에 누리지 못할 지라도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기 위한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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