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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김포한강4로 278번길 7-15(석모리 882-2) 교회 031-996-9100 목사님 010-2500-2004 e-mail : jaekimpst@gmail.com 선교후원 : 농협 301-0068-481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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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2. 19 주일 오전예배

 

 

마태복음 5:3

 

 

가난은 저주요 부유함은 하나님이 축복일까요?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 살기 위해서는 가난과 부유함에 대하여 분명한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산상수훈에서 첫번째로 언급하신 것이 '심령이 가난한 자'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누구나 가난한 심령으로 살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 의미는 무엇일까요?

 

1. 가난은 물질이 아닌 심령의 문제입니다.

성경적으로는 가난은 축복도 저주도 아닙니다. 단순히 성실하지 못함에 상응하는 대가(잠 10:4, 20:13) 내지는 연단의 한 방법입니다. 따라서 가난함으로 인해 마음까지도 가난해진다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가난한 부자도 있고, 부자인 가난뱅이도 있습니다.

 

2. 가난은 '부족함'이 아닌 '낮아짐'에 있습니다.

'심령'이 가난하다는 의미는 마음을 항상 낮은곳에 둔다는 의미입니다.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듯 마음을 낮은 곳에 두면 주변사람들을 섬기게 되고 나눌 수 있게 됩니다. '부한자'는 항상 자신의 창고를 체우려 하는 반면, '가난한 자'는 자기의 것으로 이웃을 섬기려 합니다. 하나님나라의 원리가 바로 이런 자발적인 가난함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3. 가난은 불행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이 누릴 특권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복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었습니다(참고 창 12:2). 이에 따라 아브라함은 자신만이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땅의 모든 민족이 복받게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런 삶은 '심령이 가난'해지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자기의 것으로만 만족한다면 결코 하나님 앞에서 부유한 자가 아닙니다. 내가 가난해지고 이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을 부요하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특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