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3. 19 주일 오전예배
로마서 14:17
오늘 본문은 하나님나라의 3가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의', '평강', '희락'. 오늘은 그 첫번째인 '의'에 관해 살펴 보고자 합니다. 하나님나라는 항상 '의'와 함께 세워집니다(마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하나님나라를 세우고 그 안에서 살아가기 위해 성도들이 가져야 할 '의'는 어떤 의미이며 모습일까요?
1. '의'란 무엇인가?
세속적인 '의'의 의미는 그 사회의 윤리와 도덕적 기준을 충족시키는 '올바름'입니다. 그래서 세속적 '의'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그 모습과 모양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에 반해 성경적인 '의(히: '짜다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만들어지는 올바름입니다. 그래서 시대와 상황에 관계없이 동일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게를 만들기 위해 하나님의 약속 또는 말씀에 '믿음'으로 반응할 때 '의'가 만들어 집니다.
2. 하나님나라의 '의'의 실제.
하나님나라의 '의'는 세속적인 '의'의 의미와는 다릅니다. 창세기 37장부터 요셉의 이야기를 기록하다가 창38장은 유다의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그것도 부끄러운 내용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이유(참고, 창49:8-12, 룻4:12, 마1:3)는 며느리 다말의 믿음때문입니다. 다말은 하나님의 언약을 굳게 믿기에 도덕적 비난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혈통을 이어갔습니다. 이것이 그녀의 '의'가 되었습니다(창38:26).
3. 어떻게 의롭게 살 것인가?
사람 사이에서도 신뢰의 관계가 중요하듯, 하나님나라의 삶도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신뢰하는 '의리(義理)'의 삶입니다. 종교적인 열심난이 아니라 하나님이 왕이심을 믿고 그 뜻에 순종하는(참고, 삼상8:7-8) 인격적인 관계의 삶이 하나님나라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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