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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하나님을 믿나요?

2021. 10. 24. 12:40 | Posted by 소망지기

 

2021. 10. 24. 주일오전예배
본문 : 사도행전 17:27-31
제목 : 이런 하나님을 믿나요?

바울 일행은 에게해를 건너 마케도니아 지방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그리스의 아덴(아테네)에 이르렀습니다. 아덴은 학문의 도시요, 당시 가장 세속적이면서 다양한 종교적 성향이 있는 곳으로서 마치 우리가 사는 오늘날의 시대상과 흡사합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필요한 복음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탁월한 지성과 고도의 과학 문명이 발달한 사회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복음을 바울을 통해 알아봅시다.

1. 가까이 계시는 하나님(27-28절 상).
하나님을 막연히 '저기'계신 분으로 여겨 자신과 관계없는 존재로 여기거나, 다가가기 위해서는 특별한 행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여기'계신 분으로서 우리의 작은 수고로도 능히 만날 수 있는 분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지성과 학문이 발전한 사회일수록 하나님에 대한 더욱 깊은 영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친밀하신 하나님(28절 하-29절).
'신의 소생'은 당시 황제나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신의 '이미지'로 만족했다면, 모든 사람을 '자녀'로 불러주신 하나님은 '이미지'가 아닌 친밀한 '관계'를 맺기 원하십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처럼 어떤 논리나 이론은 설명하거나 해석하기보다는 친밀하고 사랑하는 관계성으로 함께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3. 하나님이신 예수(30-31절).
바울이 학문과 종교의 도시인 아덴에서 전한 것은 오직 예수와 그의 부활이었습니다(참고, 18절). 그 이유는 예수님이 예리한 지성과 풍부한 종교성으로 가득한 사람들에게도 분명한 증거를 주기 때문입니다. 똑똑한 사람들은 예수를 믿지 않는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역설적으로 이런 사람들에게 더욱 확실한 증거가 바로 예수와 그의 부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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