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9. 주일오전예배
본문 : 누가복음 4:16-19
제목 : 적진 속에 사는 예수님
룻이나 모르드게처럼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으 뜻을 이루며 사는 것이 믿음의 참 모습이라면,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은 어떤 모습으로 살았을까요? 예수님은 탄생하자마자 살해 위협에 시달렸고, 공생애를 시작하자 많은 박해를 받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고향에서 처음으로 행하신 설교입니다. 이 설교에서 예수님은 앞으로 격게될 갖은 핍박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실지를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1. 예배하는 삶입니다.
공생애를 시작하신 예수님은 고향에서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예배드렸습니다. 당시 종교인들의 타락과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임에도 회당에서 하나님을 예배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것은 주변 상황과 상관없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엎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예배 드리지 못하는 이유들은 단지 핑계에 불과합니다.
2. 말씀으로 사는 삶입니다.
예수님이 읽으신 이사야 61:1-2의 말씀은 예수님의 삶을 압축한 엑기스와 같은 말씀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삶이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배우고, 암송하고, 묵상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방향과 목표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것이어야 함을 알려줍니다.
3. 사명으로 사는 삶입니다.
예수님은 이사야의 말씀을 통하여 자신의 삶의 방향을 '가난한 자', '포로된 자', '눈 먼자', '눌린 자'들을 위한 삶임을 선언합니다. 그리고 메시야로서 더 멋있는 모습의 사역이 가능했지만 이런 것을 사명으로 삼고 고난의 길을 걸었습니다. 말씀을 통해 받은 사명을 하나님의 뜻이요 운명이로 알고 살았을 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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