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6. 주일예배
본문 : 누가복음 1:46-50
제목 : 성탄-코로나시대의 희망
어린 나이에 약혼한 처녀에게 임신 소식은 삶의 뿌리가 흔들리는 큰 충격이고 두려움이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잉태했다는 사실이 다른 어떤 두려움보다 더 크고 귀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염려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람들 가슴 속에 예수님이 구세주로 임하신다면 기쁨과 감사로 가득한 삶을 살아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현 상황을 극복할 유일한 희망입니다.
1. 비천한 자를 복되게 하십니다(48절).
마리아가 자신을 향해 '비천함'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나, 가난한 목수와 결혼하고, 갈릴리에 거주하게 되는 것을 보면 마리아의 형편은 좋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잉태함으로 모든 사람으로부터 행복한 사람이라고 불릴 것을 확신합니다. 모든 사람이 간절히 찾던 행복은 바로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임을 마리아는 알고 있습니다.
2. 연약한 자에게 큰일을 행하십니다(49절).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 잡을 유능한 사람을 찾는다면 마리아는 제일 먼저 제외되었을 것입니다. 연약한 여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거러나 그리스도를 잉태한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큰 일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요6:29). 그렇다면 혼란한 세상에서 하는 가장 큰 일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것입니다.
3. 경외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50절).
마리아는 가브리엘 천사의 임신 소식을 듣고 엘리사벳을 방문하여 천사의 말을 확인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게 됩니다. 그리고 치러야 할 대가보다 하나님이 베푸실 '긍휼'이 영원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믿음의 대가는 혹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는 그것보다 비교할 수 없이 크고 값비싼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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