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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자의 치명적 실수

2022. 7. 31. 12:24 | Posted by 소망지기

 

2022.07.31. 주일 오전 예배
본문 : 로마서 10:1-4
제목 : 믿는 자의 치명적 실수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누구보다 많이 누렸고, 누구보다 열심히 하나님을 믿고 섬긴다고 하지만 정작 하나님과는 상관없는 신앙으로 변질된 모습에 바울은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기독교인에게도 경종을 울리는데, 우리도 자칫하면 예수님과 관계없는 '우리만의 신앙'이 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자기 동족 유대인들의 어떤 모습에서 이처럼 안타까워하는 것일까요?

1. 바른 지식이 없는 열심(2절).
유대인들은 정말로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현재도 유대인들은 음식, 절기, 문화, 안식일 등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열정적으로 신앙 생활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른 지식에 따른 열심이어야 합니다. 바른 지식은 하나님으로 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으로부터 기인한 '열심'이 아니면 무가치합니다.

2. 하나님의 의보다 자기의 의를 세움(3절).
'의'란 '옳다'는 의미로서 구원의 전제조건입니다. '의'는 사람의 어떤 노력이나 수고로 만들어지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은혜로 여겨주시는 '의'마 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의는 무시하고 자신의 정성과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자기의 의'를 자랑했습니다. 그 결과, 자기 보기에 좋은 것과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이 전부라고 여겼습니다.

3. 예수 그리스도를 모름(4절).
철저한 율법주의자였던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경험으로 인해 예수님이 율법의 '마침'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율법을 지킴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인지를 알고 오직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 인해 주어지는 '의'를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모르고 여전히 자신의 신념으로 살아가는 모습에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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