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김포한강4로 278번길 7-15(석모리 882-2) 교회 031-996-9100 목사님 010-2500-2004 e-mail : jaekimpst@gmail.com 선교후원 : 농협 301-0068-4817-81
소망지기

태그목록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홈쇼핑과 EBS

2024. 6. 30. 12:20 | Posted by 소망지기

 

2024. 06. 30. 주일오전예배
본문: 욥기 42:5
제목: 홈쇼핑과 EBS

 

 

욥기는 해석하기가 쉽지 않고 그래서 이해하기 쉽지 않은 책입니다. 그러다 보니 1장과 42장만 보고 '의인이 겪는 고난의 문제' 정도로 이해하거나 믿음으로 고난을 인내하면 하나님의 갑절의 축복이 임한다는 단순한 결론을 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 주장과 견해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바른 신앙에 대해 듣고 배우는 하나님의 EBS입니다.

1. 욥기의 다양성
욥기의 시대적 배경은 아브라함과 이삭이 살던 족장 시대입니다. 그러기에 오늘날의 관점에서 읽고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시대적, 문화적 한계가 있고, 등장인물들이 다양하고, 논쟁 과정에서 나타나는 각자의 이해가 비슷하기도 하고 상반되기도 하다 보니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고 싶은 대로 보고, 이해하고 싶은 대로 이해하면 안됩니다.

2. 욥기의 주제.
욥의 신앙은 하나님도 인정할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욥에게 고난을 주었을까요? 아무런 잘못이 없는 욥을 사탄과 장난삼아(?) 고통에 빠트리는 이상한 하나님일까요? 여러 가지 오해가 생기는 이유는 욥이 온전한 믿음을 가졌다는 전제 때문입니다. 욥에게 고쳐야 할 부분이 있어서 그것을 교육하려는 방법은 아니었을까요?

3. 하나님의 EBS.
욥은 42장의 결론 부분에서 '주께 대하여 듣기만 하다가 이제는 주를 본다'라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고난의 문제로 시작했지만, 하나님이 해답이며, 논쟁으로 시작했지만, 하나님을 바르게 알게 되고, 이 땅을 향하던 시야가 하나님을 향하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결국 욥기는 인생의 각가지 문제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하는 EBS임을 말해 줍니다.

 

'주일예배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얻은 하나님의 의  (0) 2024.07.07
그리스도인의 성육신  (0) 2024.06.16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0) 2024.06.09

성도들이 위험합니다.

2024. 6. 28. 22:22 | Posted by 소망지기

 

2024. 06. 28. 금요예배

본문: 유 1:20-23

제목: 성도들이 위험합니다

'금요철야 말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을 모르는 세대  (0) 2024.08.02
영적성장의 3요소  (0) 2024.06.21
소원을 버리고 소망을 소유하자  (0) 2024.06.14

영적성장의 3요소

2024. 6. 21. 22:21 | Posted by 소망지기

 

2024. 06. 21. 금요예배

본문: 딤전 4:6-11

제목: 영적 성장의 3요소

'금요철야 말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도들이 위험합니다.  (0) 2024.06.28
소원을 버리고 소망을 소유하자  (0) 2024.06.14
말세를 대비하자  (0) 2024.06.07

그리스도인의 성육신

2024. 6. 16. 12:24 | Posted by 소망지기

 

2024. 6. 16. 주일오전예배
본문: 누가복음 7:34-35
제목: 그리스도인의 성육신

 

 

성육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신학 용어로서 거룩하신 하나님이 인간의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심을 뜻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신학적 의미만이 아니라 인간들과 함께 어울리며 먹고 마시며 친구가 되어주는 실제적 삶까지 포함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삶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예수님의 성육신적 삶이 투영되고 반영되어야 할 것인데 어떻게 실천해 나갈지 함께 상고해 봅시다.

1. '와서'
성육신적 삶의 첫 단계는 나와 '다름'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판단하거나 정죄하기보다는 '다름을 초월'하여 함께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7장에 예수님이 만나는 사람들은 백부장, 과부의 죽은 아들, 바리새인과 죄지은 여자입니다. 이들은 당시 율법으로는 금기시되는 부류의 사람들이지만 예수님은 거리끼지 않고 그들과 함께 어울렸습니다.

2. '먹고 마시매'
당시 바리새인들의 눈에는 예수님이 세리와 죄인과 어울리는 사람으로 비친 것은 실제로 예수님이 그렇게 행동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은 그들과 어울렸을까요? 그들을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성육신적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불신자들의 친구가 되어 함께 먹고 마심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구우너하기 위합입니다.

3.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성육신적 삶에서 가장 위험 요소는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 자신에 대한 의나 자긍심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육신적 삶의 의미는 행위의 주체인 자신이 아니라 행위의 대상에서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즉, 바리새인들처럼 자기 행위에 대한 자기 의로 만족하기보다는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의 영적인 변화에서 성육신적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주일예배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홈쇼핑과 EBS  (0) 2024.06.30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0) 2024.06.09
21세기 잠언  (0) 2024.06.02

소원을 버리고 소망을 소유하자

2024. 6. 14. 22:21 | Posted by 소망지기

 

2024. 06. 14. 금요예배

본문: 롬 12:12

제목: 소원을 버리고 소망을 소유하자

'금요철야 말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적성장의 3요소  (0) 2024.06.21
말세를 대비하자  (0) 2024.06.07
이런 죽음 주옵소서  (0) 2024.05.31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2024. 6. 9. 12:16 | Posted by 소망지기

 

2024. 6. 9. 주일오전예배
본문: 요한복음 21:5
제목: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초대교회에서 물고기('익투스')는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구원자'의 첫머리 글자로 이루어진 단어여서 신앙인의 표시로 여겨져서 복음서의 저자들은 이러한 '익투스'를 자주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사도 요한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만날 때 물고기의 이미지를 아주 특별하게 하용하고 있습니다. 고기잡이하던 제자들에게 나타나 아침 조반을 준비해 주시는 예수님의 의도는 무엇인지 함께 상고해 봅시다.

1. 익투스와 옵사리온
가장 일반적인 의미로서 물고기는 '익투스'로 표기하는(참고, 6, 8, 11절) 반면, 소금에 절이거나 요리된 상태의 물고기는 '옵사리온'으로 표시합니다(참고, 9, 10, 13절). 사도 요한은 이런 차이를 철저하게 구분하면서 제자들이 잡은 153마리의 '익투스'와 예수님이 친히 준비해 주신 떡과 '옵사리온'의 차이를 상기시키며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 예수님이 찾으시는 것은 물고기가 아니라 음식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고기가 있느냐?(5절)' 물으신 것은 밤새도록 고기잡이한 결과로 얼마나 많은 물고기를 잡았는지를 묻는 것이 아니라 '프로스파기온'으로서 '먹을 음식'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말입니다. 이에 제자들의 대답은 '없습니다'입니다. 이어 예수님은 153마리나 되는 많은 물고기를 잡게 하십니다. 이렇게 하신 예수님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3. 익투스는 옵사리온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잡은 생선('옵사리온')을 좀 가져오라'(10절)고 하셨지만, 제자들에게는 옵사리온이 없습니다. 결국 자신들이 잡은 '익투스'가 아니라 예수님이 준비한 떡과 '옵사리온'으로 조반을 먹어야 했는데 이것은 베드로가 예수를 처음 만났을 때 모든 것을 버려두고 따랐듯이(참고, 눅5:11), 진정한 양식은 예수님께 있기에 예수를 따라야 함을 의미합니다.

'주일예배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도인의 성육신  (0) 2024.06.16
21세기 잠언  (0) 2024.06.02
바벨론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0) 2024.05.26

말세를 대비하자

2024. 6. 7. 22:21 | Posted by 소망지기

 

2024. 06. 07. 금요예배

본문: 벧전 1:5-7

제목: 말세를 대비히자

'금요철야 말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원을 버리고 소망을 소유하자  (0) 2024.06.14
이런 죽음 주옵소서  (0) 2024.05.31
이런 신앙 주옵소서  (0) 2024.05.24

21세기 잠언

2024. 6. 2. 12:17 | Posted by 소망지기

 

2024. 6. 2. 주일오전예배
본문 : 잠언 9:13-18
제목 : 21세기 잠언

 

 

잠언은 삶의 여정 속에서 느끼고 경험한 신앙의 지혜를 모은 책입니다. 율법이나 역사적 사건을 다루기보다는 짧은 삶의 언어를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 것인가에 대한 교훈과 권면을 줍니다. '미련한 여인'을 통해 21세기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주는 신앙의 지혜에 귀 기울여 봅시다.

1. 한 번 은혜로 지옥 간다(13절).
13절의 '어리석다'(히:페타유트)의 원어적 의미는 '순진함' '단순함'입니다. 그런데 어리석다고 번역되는 이유는 '하나' 또는 '한가지'만 알기 때문입니다. 책 한 권만 읽고 떠드는 사람이 위험하고, 한번 은혜받은 것을 전부인듯 여기는 사람이 위험합니다.

2. 높이가 아닌 깊이로 승부하라(14-16절).
미련한 여인은 '높은 곳'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잘못된 가르침으로 미혹합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높은 곳'을 좋아하고 선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세계는 높은 곳이 아닌 깊은 곳에 있습니다. 깊은 곳에 생명수가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3. 사자는 썩은 고기를 먹지 않는다(17절).
도둑질하고 몰래 먹는 음식은 '썩은 음식'입니다. '썩은 음식'을 먹는 이유는 그런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자는 썩은 고기에는 절대 입을 대지 않듯이, 썩음 음식을 안 먹으려고 애쓰지 말고 사자가 되길 애써야 합니다.

4.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꿈을 꿔라(18절).
미련한 여인이 앉은 곳이 높고 편안해 보이지만 죽음의 그늘진 곳임을 모르기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유혹에 빠져 끌려갑니다. 좀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충동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있는 곳이 불편하여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꿈을 꿀 수 있다면 행복한 것입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