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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김포한강4로 278번길 7-15(석모리 882-2) 교회 031-996-9100 목사님 010-2500-2004 e-mail : jaekimpst@gmail.com 선교후원 : 농협 301-0068-481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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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11.03 살벌한 결혼식
  2. 2024.11.01 하나님을 버린 사람들
  3. 2024.10.27 위험한 착각
  4. 2024.10.25 말씀을 떠난 사회의 최후
  5. 2024.10.20 그리스도인의 품격
  6. 2024.10.18 하나님 나라 안의 이방민족

살벌한 결혼식

2024. 11. 3. 12:20 | Posted by 소망지기

 

2024. 11. 3. 주일오전예배
본문: 마태복음 22:8-14
제목: 살벌한 결혼식

 

 

지난주에 나눈 누가복음 14:15-24의 잔치 비유와 마찬가지로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는 말을 전도의 의미로 이해해야 할까요? 만약 전도의 관점이라면 왜 잔치에 참여한 사람이 예복을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쫒겨나야 합니까? 본문의 비유는 전도에 관한 내용도 아니고, 누가복음 14장의 잔치 비유와도 전혀 다른 의미와 주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왕의 아들 혼인 잔치에 비유를 통해 무엇을 말씀하려 하실까요?

1. 어떤 상황에서 행하신 비유인가?
21장부터 24장까지는 십자가 죽음을 향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셔서 성전에서 예수님을 고소하려는 대제사장, 바리새인 등, 당시 종교 지도자들과 신랄한 논쟁과 책망을 하는 상황인데, 이런 첨예한 영적 전쟁의 상황에서 행한 비유가 단순히 '전도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려는 의도였을까요? 오히려 종교 지도자들의 신앙에 대한 강한 책망이 아닐까요?

2. 어떤 성격의 혼인 잔치인가?
고대 세계 질서는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를 정복하고 그 충성 조건으로 정략결혼을 요구하는 일반적인 현상을 비유하는데, 전쟁에 승리한 왕이 이런 결혼을 요구하면 정복당한 나라 입장에서는 무조건 혼인예식에 참석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왕의 종들을 모욕하고 죽였다면 왕은 반역으로 간주하고 사람들을 죽이고 마을을 불살라 버렸습니다.

3. 쫒겨난 사람의 문제는 무엇인가?
얼떨결에 잔치에 참석한 사람은 오히려 환영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 상황에서 예복을 입지 못했다 하더라도 이해해 주서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왕이 분노한 이유는 새로운 지배자의 권위에 대한 반발과 무례함으로 여겼습니다. 초대에 응하지 않은 사람들을 진멸하는 것도 목격했음에도 왕에 대한 두려움과 예의 없음에 분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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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버린 사람들

2024. 11. 1. 22:14 | Posted by 소망지기

 

2024. 11. 01. 금요기도회

본문: 삼상 8:1-7

제목: 하나님을 버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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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착각

2024. 10. 27. 12:18 | Posted by 소망지기

 

2024. 10. 27. 주일오전예배
본문: 누가복음 14:21-24
제목: 위험한 착각

 

 

안식일 예식을 마친 후 바리새인의 지도자 집에서 식사하는 자리에 예수님께서 초대받아 가셨습니다. 바리새인과 율법 교사들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서 행한 '잔치의 비유'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안타까운 것은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이나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이 행하신 말씀의 의도를 바르게 때닫지 못하고 편리한 대로 '착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신앙의 위험한 학각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봅시다.

1. 본문 이해의 착각.
일반적으로 잔치 비유에 나오는 "강권하여 내 집을 채우라"(23절)는 말씀만을 특별히 강조하여 전도에 열심을 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해석은 교회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말씀을 교묘히 왜곡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초청에 '다 일치하여 사양한' 바리새인들의 변질된 신앙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 표현입니다.

2. 구원에 대한 착각.
식사에 참석한 사람 중의 한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서 식사하는 사람은 복되다'라고 했을 때(15절) 예수님은 '잔치의 비유'를 통해 '너희는 구원받아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착각이야'(참고, 24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뜻에는 상관없이 자기만의 열심이나 만족함으로 구원의 확신을 가지는 어리석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3. 나의 신앙에 대한 착각.
자기만족과 주변 사람들의 인정 속에서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했습니다. 이같이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았다는 확신으로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 '믿음'이란 것에 대해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바리새인들이 빠진 율법의 함정처럼 그리스도인들도 믿음의 함정에 빠질 위험성이 항상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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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떠난 사회의 최후

2024. 10. 25. 22:17 | Posted by 소망지기

 

2024. 10. 25. 금요기도회

본문: 삿 20:17-18

제목: 말씀을 떠난 사회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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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품격

2024. 10. 20. 12:21 | Posted by 소망지기

 

2024. 10. 20. 주일오전예배
본문: 누가복음 9:23
제목: 그리스도인의 품격

 

 

품격이란 그 사람의 됨됨이로써 내면의 인격이 겉으로 들어나는 행동의 가치를 말합니다. '생선을 싼 종이에는 비린내가, 향을 싼 종이에는 향내가 난다'라는 말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사람에게는 어떤 냄새가 날까요? 그 냄새가 바로 그리스도인의 품격을 결정합니다.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신 신앙의 품격을 함께 살펴보면서 각자의 내면과 일상의 삶을 되돌아보고 아름다운 품격을 위한 결단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1. 자기 부인.
가장 먼저 언급하신 부분이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자기'란 죄성을 가진 '자아'를 말하는데, 바울은 이것을 '옛사람'으로 지칭하면서 십자가에 못 박았다고 선언합니다(롬 6:6). 욕망, 탐욕, 시기, 교만, 등으로 표출되는 자아를 철저하게 부정하는 것입니다. 이런 죄 된 '자아'를 비워낸 상태가 '겸손'이고,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2. 자기 십자가.
예수님이 말씀하는 십자가는 우리가 알고 있는 대속과 구권의 십자가가 아니라 당시 일반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율법적인 저주의 상징이나 로마제국의 사형 도구로 쓰이는 십자가입니다. 즉, 죄인이나 반역자란 낙인, 부끄러움, 수치, 손해... 등, 자신의 상황이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것을 오롯이 감수하면서 즐거이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말씀합니다.

3. 예수를 따름('Come after Me')
호감에 이끌려 '따르는'것(헬: '아코루오마이' = come after me)합니다. 베드로를 부르실 때나(마4:19), 요한이 예수님을 지칭할 때나(요:1:27), 예수님이 제자를 지칭할 때(눅14:27)의 '따름'은 단순히 삶의 방식만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그의 정신과 사상까지도 온전히 수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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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 안의 이방민족

2024. 10. 18. 22:16 | Posted by 소망지기

 

2024. 10. 18. 금요기도회

본문: 삿 3:1-6

제목: 하나님 나라 안의 이방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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