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7. 주일오전예배
본문 : 요한계시록 5:1-8
제목 : 말씀이 열리지 않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성경은 세상의 학문적인 방법으로는 제대로 해석할 수 없는 영적인 말씀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우리의 지성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성경을 덮어버리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세계를 접할 수 없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읽을 수 없도록 밀봉된 두루마리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은 사도 요한처럼 말씀에 대한 사모함과 간절함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이 이해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말씀 앞에서 울어야 합니다(4절).
갓난아기처럼 말씀을 사모라고 하는 것은(벧전2:2)은 말씀이 필요할 때는 울 정도로 간절히 사모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운다는 것은 사모함이요 아타까움이요 간절한 도움을 구하는 애절한 호소입니다. 오늘날 너무나 많은 말씀의 홍수 속에 살다보니 이러한 간절함과 사모함이 없어지고 오히려 말씀에 대한 무관심과 무감각한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2. 예수님이 열쇠입니다(5-7절).
닫힌 말씀을 열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성경의 주인공은 예수님이기에 예수님의 도움을 받아야합니다. 예수님을 '유대 지파의 사자'와 '죽임당한 어린양'으로 묘사하는 것은 말씀이 내포하는 하나님의 권위 위엄 심판과 함께, 순종 헌신 고난의 양면성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내가 좋아하는 말씀만으로 만족하면 위험한 이유입니다.
3. 기도해야 합니다(8절).
사도 요한이 봉인된 말씀 앞에서 울고 있을 때 한 장로가 와서 예수님이 열 것을 알려줍니다(5절). 그는 금 대적에 담긴 '성도의 기도들'의 존재를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두루마리를 열 때 성도들의 기도가 하나님 보좌에 올라가고있었습니다(계8:4). 기도는 하나남과의 친밀성의 거리를 나타내기에 말씀을 여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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