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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뉴스를 보시다

2021. 1. 31. 12:34 | Posted by 소망지기

 

 

2021. 01. 31. 주일오전예배

본문 : 누가복음 13:1-9

제목 : 예수님 뉴스를 보시다



매일 뉴스를 채우는 각종 사건 사고의 소식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매일 발표되는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어떤 느낌을 받으시나요? 많은 사람이 염려와 두려움으로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예수님이 이런 뉴스를 접하신다면 어떻게 반응하실지를 오늘의 본문을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당시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두가지 빅 뉴스를 바라보는 예수님의 통찰력이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의 몫이 되어야 합니다.

1. 남아있는 자들에게 주는 경고입니다(2,4절).
사건 사고를 당하면 무슨 특별한 죄가 있어서 피해를 당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당시의 일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사고를 당한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다 똑같다고 여깁니다. 단지 사람들에게 주는 분명한 경고의 메시지가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상황만 보고 하나님의 '심판'으로 정죄하기보다는 하나님이 주시는 '경고'로 받아야 합니다.

2.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회개해야 합니다(3,5절).
다른 사람들이 당하는 고통을 통해 당사자들에게 대한 정죄나 안타까움이 아니라, 자신의 문제를 여기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사고를 당하지 않았다고해서 더 나은 삶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을 통해 주는 하나님의 경고를 깨닫고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뜻으로 삶을 방향을 바꾸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3. 믿음의 열매를 맺도록 주신 기회입니다(6-9절).
예수님은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통해 말씀하시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기회에 관한 것입니다. 단지 운이 좋아서 사고를 피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의   열매를 맺기 위한 새로운 기회를 얻었음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고통스러운 사건을 통해 우리는 믿음의 열매를 위한 새로운 결단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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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코로나(3)

2021. 1. 24. 12:41 | Posted by 소망지기

 

 

2021. 01. 24. 주일오전예배

본문 : 역대하 7:12-14

제목 : 하나님과 코로나(3)



솔로몬은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성전을 건축하고(대하3:1) 봉헌식을 거행하면서 대표적인 7가지의 재앙을 거론하면서 기도할 때 응답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대하 6장). 이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오늘의 본문입니다. 재앙 속에서 고통하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안다면 현재의 국가적, 개인적 재난 속에서 우리가 어떤 신앙의 모습을 갖추어야 할지를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상황에서 하나님이 바라는 바는?

1.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성경에 등장하는 재앙은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적인 재난과 하나님의 뜻이나 심판이 담긴 특별한 의미를 지닌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재앙에 담긴 하나님 의도가 무엇이든간에 공통점으로 회개하고 하나님ㄴ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앙은 우리의 삶과 신앙을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비추어 잘못된 부분들을 고치고 회복하는 회개의 기회입니다.

2. '스스로 낮추고'
'스서로 낮추고'(히:'카나')는 굴복, 항복의 의미로서 전쟁에서 폐하여 머리를 조아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렇게 낮아진 생태가 지속되는 것이 '겸손'입니다. 그래서 재응은 하나님의 권세 앞에 항복하고 낮아져 겸손해지는 시간입니다. 겸손은 예수님의 성품으로(참고, 마11:29)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신앙 덕목입니다.

3.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재앙 앞에서 드리는 기도는 당면한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하나님의 얼굴이란 하나님 자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자신의 평안함이나 안전보다 하나님 자신과 하나님의 영광을 더 사랑함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재난 속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며, 하나니믕로 만족하며 기뻐하는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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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코로나(2)

2021. 1. 17. 12:37 | Posted by 소망지기

 

 

2021. 01. 17. 주일오전예배

본문 : 역대상 21:14-18

제목 : 하나님과 코로나(2)



교만함으로 인구조사를 단행한 다윗에 대한 심판으로 7만 명이 전염병으로 죽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를 '긍휼히' 여기신 하나님은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진노를 거두시면서 다윗에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제사 드릴 것을 명령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모습에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다윗이 드린 제사에 담겨있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드리는 예배의 참된 모습은 무엇일까요?

1. 기도
하나님의 '뉘우침'으로 인한 계획(15절)이 땅에서 실제로 실현되기까지(27절)는 중요한 두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첫째는 다윗의 기도입니다(17절). 단순히 자신의 안위나 유익을 추구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자기 백성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주도적으로 작정하신 뜻을 행하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이해하는 기도를 찾고있습니다.(예:겔26:36-37). 하나님은 친히 우리의 고통을 알고 함께 아파하듯, 이웃의 아픔에 동참하며 간절하게 드리는 기도를 찾고 있습니다.

2. 예배
당시 제사의 중심지인 성막은 기브온 산당에 있었습니다(29절). 그런데 왜 이방인의 소유인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제사 드리게 했으며, 이곳은 후에 솔로몬이 성전을 짓는 터가 되었을까요? (참고, 대상22:1, 대하3:2). 이것은 예배의 장소나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예배의 태도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예배는 타작마당의 곡식처럼 우리의 죄된 모습들이 하나님 앞에서 산산이 부서지고 깨어지는 시간이고, 이렇게 깨어진 심령으로 하나님께 다시금 헌신하는 시간입니다(참고, 창22:2). 하나님의 긍휼을 깨닫고 기도하는 다윗에게 이런 예배를 요구하시듯, 우리가 오늘날의 고통과 아픔에 신음하는 백성들과 함께 드릴 영적 예배는 너무나도 분명합니다. 이런 예배자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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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코로나(1)

2021. 1. 10. 12:46 | Posted by 소망지기

 

 

2021. 01. 10. 주일오전예배

본문 : 역대상 21:14-18

제목 : 하나님과 코로나(1)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서 사회 여러 분야에서 길고 깊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교회도 전염의 가해자이자 피해자로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런 혼란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분명한 성경적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할 텐데 교회 지도자들까지 우왕좌왕하는 모습에 가슴이 아픕니다. 코로나와 같은 고통 속에 계신 하나님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해 나가야 할까요?

1. 본문의 내용
강대한 나나를 건설한 다윗은 교만한 마음이 들어 인구조사를 실시합니다(대상21:1). 군사력으로 전쟁에 승리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임을 망각한 행동입니다(7절). 이에 하나님은 세가지 재앙 중에서 전염벙으로 7만명이 죽게 합니다(14절). 그러나 이 모습을 보신 하나님은 그 일을 '뉘우치고' 재앙을 그치게 하고(15절) 다윗에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제사 드리도록 하셨습니다(18절).

2. 재앙 속에서 우리와 함께 고통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직접 내린 재앙을 '뉘우쳤다'는 것은 하나님의 후회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고통당하는 백성들을 불쌍히 여겼다는 의미입니다. '긍휼'(히: '라함')이라는 의미는 단순히 동정하거나 안타깝게 여기는 마음이 아니라, 친히 그 고통과 아픔을 함께 나우어 누구보다 잘 알고 베푸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 속에 함께 계신 것만이 아니라 함께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것을 알고 있는 다윗은 하나님의 이러한 긍휼을 의지하고 기도하고(13절). 자신도 이러한 긍휼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17절). 코로나19 속에서 가장 아파하는 분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신자건 불신자건 코로나 앞에서 죽고 격리당하고 고통받고 신음하는 것을 함께 아파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도 하나님이 아파하듯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긍휼과 자비와 사랑으로 섬기고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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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일, 우리의 일

2021. 1. 3. 12:43 | Posted by 소망지기

 

 

2021. 01. 01. 주일오전예배

본문 : 여호수아 1:6-9

제목 : 하나님의 일, 우리의 일



2021년은 어느 해보다 불확실하고 어려움이 많은 한 해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라는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을 믿음으로 살아가야 할 성도들은 가나안 땅을 향해 나아가야 할 여호수아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 힘과 용기를 얻어야 합니다. 세계적 어려움 속에서도 여전히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가져야 할 신앙과 삶의 자세를 다시 한번 점검해 봅시다.

1. 2021년 하나님이 하실 일.
가나안을 향해 나아가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이 하실 일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나안 땅을 주겠으며(3,4,6절), 형통하게 하며(7,8절), 어디로 가든지 함께 하겠다(5,9절)고 약속하셨습니다. 2021년을 시작한 성도들에게 동일한 약속을 하십니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하실 일에 대하여 성도들이 함께 행해야 할 일들도 말씀하고 계십니다.

2. 2021년 성도들이 해야 할 일.
여호수아에게 가장 먼저 요구하는 것은 '강하고 담대하라' 입니다. '강하다'는 것은 '튼튼하다'는 의미보다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이방 문화에 흔들리지 말고 믿음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두번째로 해야 할 일은 율법을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삶의 기준을 말씀에 두라는 것입니다. 홰냐하면, 새로운 것에 너무나 쉽게 동화되는 우리의 연약한 특성 때문입니다. 새해에도 미디어를 통해 수많은 종류의 정보와 이야기들로 가득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세상 뉴스에 흔들리지 말고 오직 말씀에 순종함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은 말씀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묵상이란 단순히 마음으로 그 의미를 음미하는 것만이 아니라, 말씀으로 분별하고 적용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치열한 영적전쟁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할 일만 열심히 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다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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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믿음

2020. 12. 27. 12:54 | Posted by 소망지기

 

 

2020. 12. 27. 주일 오전예배

본문 : 마가복음 2:3-12

제목 :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믿음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은 우리가 가진 삶의 무거운 짐과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온몸으로 생생히 체험안 분입니다. 그래서 고통 가운데 신음하는 수많은 환자와 장애인들을 치유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목적은 단순히 육적인 질병을 치유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치유보다 더 근본적인 것을 말씀하셨음에도 사람들은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가장 원하신 것이 무엇인지 중풍병자를 고쳐주시는 모습에서 찾아봅시다.

1. 중풍병자를 고치려는 친구들의 믿음을 보셨습니다(4-5절).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특별한 믿음을 가진 자들이었습니다. 친구를 낫게 하겠다는 남다른 열정과 노력이 예수님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고통당하는 이웃을 위해 수고하고, 이웃의 감염을 막기 위해 각자 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특별한 믿음의 수고입니다. 그러나 이런 믿음이 전부는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2. 예수님은 죄사함을 선포하셨습니다(5절).
낫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예수님은 죄사함을 선포하셨습니다. 죄사함 받았다고 해도 병자에게는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기대를 모르는 바가 아닐 텐데 예수님은 왜 육신의 치유보다는 죄사함을 선포하셨을까요? 예수님은 진정한 건강과 행복한 삶은 죄사함을 통한 구원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치유는 단지 죄사함의 증거일 뿐입니다(10-11절).
수군거리는 사람들에게 죄사함의 권세를 확증하는 증거로 병자를 고쳐주었습니다. 그렇다면 병이 고침받은 것은 죄사함 받았다는 증거입니다. 따라서 고침받은 것이 감사한 것이 아니라, 죄사함 받은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님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그저 육적인 것에만 관심을 가집니다(참고, 마11:23-24). 우리의 믿음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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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마리아였을까?

2020. 12. 20. 12:24 | Posted by 소망지기

 

 

2020. 12. 20. 주일 오전예배

본문 : 누가복음 1:26-31

제목 : 왜 마리아였을까?




세상은 어수선하지만, 어김없이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실 때 선택받은 여인이 마리아입니다. 당시 수많은 소녀가 있었지만 그 중에 택함을 받았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왜 마리아가 선택되었을까요? 모든 것이 불확실해진 이 시대에 마리아처럼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로 사용되는 축복을 누리는 성도들이 됩시다.

1.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로 받는 자입니다(28,30절).
천사는 마리아를 향해 "은혜를 받은 자여"라고 합니다. 은혜란 자격이 없는 자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호의입니다. 그런데 마리아에게 임한 은혜는 소녀로서 아이를 낳는 것입니다. 이것은 은예라기보다는 무서운 형벌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소녀 마리아는 자신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가 감당하기 버거운 일임에도 가장 소중한 은혜로 여겼습니다.

2.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입니다(38절).
믿음은 항상 현재형입니다. 지금 나에게 역사하는 하나님과 그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엘리사벳을 성령충만케 하여 마리아를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다"라고 하셨습니다(41-45절). 마리아는 자신의 형편이나 처지를 먼저 생각한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고 순종하였습니다.

3. 자신의 한계를 넘도록 헌신하는 자입니다(46-55절).
갈릴리 나사렛은 구석진 시골의 한 동네입니다. 이런 곳에 살면서 별로 내세울 것이 없는 마리아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은 실로 놀라운 세계구원의 계획이었습니다. 시골 소녀에게는 너무 웅대하고 부담스러운 일일 수 있겠지만 그녀는 자기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꺼이 헌신하며 하나님의 계획에 쓰임 받음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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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위기대응

2020. 12. 13. 12:26 | Posted by 소망지기

 

 

2020. 12. 13. 주일 오전예배

본문 : 누가복음 23:27-31

제목 : 예수님의 위기대응



위기는 어느 사람에게나 찾아옵니다. 문제는 위기 속에서 어떻게 행동하는가입니다. 예수님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보여 주시는 언행은 코로나19의 위기를 겪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귀중한 모법이 됩니다. 위기는 앞에서 두려움에 움츠러들기보다는 예수님이 보여 주신 모범을 따라 실천하는 귀한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1. 시대를 보는 눈을 열어 주십니다(28-31절).
울며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이 시대에 임할 하나님의 진노를 깨닫고 애통하며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위기 앞에서 자신의 안전만을 생각하거나 위로받기 바라지만, 예수님을 눈을 넓게 열고 하나님이 무슨 일을 하시는가를 보기를 원하셨습니다,

2. 용서를 위한 기도를 드립니다(34절).
십자가에 못 박은 로마 병사나, 자기의 죄로 인해 십자가에 처형되는 행악자나, 주변에서 예수님을 조롱하는 사람들이나 가릴 것 없이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위기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3. 하나니ㅏㅁ 나라의 구원을 전합니다(43절).
위기 속에서는 빨리 벗어나고 싶은 것이 인간의 마음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내려오는 구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구원을 선포합니다. 위기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구원이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필요'이기 때문입니다.

4.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탁합니다(46절).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에 하나님만을 의지합니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긴다는 것은 위기로부터 탈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끝까지 순종함을 의미합니다. 이로 인해 위기속에서도 능히 하나님의 뜻과 사명을 다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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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

2020. 12. 6. 12:40 | Posted by 소망지기

 

 

2020. 12. 06. 주일 오전예배

본문 : 히브리서 7:11-17

제목 :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



예수님은 레위지파를 통하여 계승되는 대제사장이 아니라, 멜기세덱을 계승하는 대제사장입니다. 왜냐하면 레위지파를 잇는 제사장 직분이 타락했기에 전혀 새로운 제사장이신 예수님의 등장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추구하고 실천해야 할 멜기세덱을 계승하는 제사장 직분은 어떤 모습일까요? 창세기 14:17-24에서 살펴봅시다.

1. 섬기는 제사장입니다.
멜기세덱은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아브람을 떡과 포도주로 섬깁니다. 이것은 장차 예쑤님께서 친히 십자가에 죽음으로 죄인된 인간을 섬기는 모습으로 이어집니다. '왕 같은 제사장'인 성도들의 삶이 어떠해야 함을 말해줍니다.

2. 현장의 제사장입니다.
레위지파의 제사장들은 성막과 성전의 제단에서 백성들의 제물로 하나님께 제사했지만, 멜기세덱은 아브람이 돌아오는 골짜기로 나아가 그를 만났습니다. 예수님도 삶의 현장속으로 달려가 백성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천국복음을 전파했습니다.

3. 축복의 제사장입니다.
승리의 기쁨으로 돌아오는 아브람에게 복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것은 전쟁의 승리가 진정한 복이 아님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참 복일까요? 바로 하나님의 복입니다.(참고, 창15:1이하). 예수님도 많은 방해에도 불구하고 오직 하나님의 복을 선포했습니다.

4. 하나님만을 전하는 제사장입니다.
아브람이 자신의 능력으로 전쟁에 승리했다고 자부할 때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려 줍니다. 이에 아브람은 자신의 전리품 중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며 인정하고 순종합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인정했을 때 하나님은 아브람을 축복하셨습니다(참고, 창15:1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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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아미타불 예수그리스도

2020. 11. 29. 12:35 | Posted by 소망지기

 

 

2020. 11. 29. 주일 오전예배

본문 : 열왕기상 12:25-33

제목 : 나무 아미타불 예수그리스도


솔로몬의 타락으로 인해 그의 신하인 여로보암이 10지파를 이끌고 북이스라엘을 건국합니다. 그러나 왕이 된 여로보암은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을 막기위해 자의적으로 제단과 제사장을 세우고 우상을 만들어 하나님을 빙자한 우상숭배에 빠져들게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올바른 신앙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1. 여로보암은 어떻게 신앙 생활해야 할까요?
여로보암이 왕이 된 것은 솔로몬과 그의 아들 르호보암의 타락으로 인해 하나님이 계획하신 것이었습니다(왕상11:38). 그렇다면 비록 나라는 세우더라도 자신의 왕위를 생각하지 말고 신앙만큼은 말씀대로 순종하여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신앙생활 해야 했었습니다.

2. 이스라엘 백성들로서는 어떻게 신앙 생활해야 할까요?
여로보암이 행하는 종교적인 행위가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는 것임을 알았다면 여로보암이 세운 제단을 헐고, 제사장을 내쫒고, 정한 절기를 철폐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 활동한 선지자들(호세아, 아모스)의 메세지는 항상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여호와를 알자'는 것이었습니다. 변질된 신앙은 아무리 열심히 믿어도 결과는 타락한 신앙일 뿐입니다.

3. 우리로서는 어떻게 신앙 생활해야 할까요?
지도자들은 자기 안위에 대한 염려나 감춰진 욕망을 버리고 모든 것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참된 말씀과 믿음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을 가르치는지를 분명히 배우고 알아야 합니다. 혼돈한 시기에는 더욱 말씀을 가지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평안' '축복' '형통'을 사고파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이럴 때일수록 분별력을 가지고 버릴 것은 버리고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