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6. 20. 주일오전예배
본문 : 데살로니가후서 2:9-12
제목 : 바른 믿음의 분별기준
성경은 불신자에 대한 심판도 언급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잘못된 거짓 신앙에 대한 경고와 심판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바른 신앙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분별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바른 믿음을 어떻게 분별할 수 있는지 본문을 통해 알아봅시다.
1. 능력이나 표적과 기적으로 분멸이 안됩니다(9절).
거짓 신앙도 사탄의 역사로 하나님이 행하는 능력이나 기적과 표적을 흉내 낼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은 세상의 많은 종교 속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현상들입니다. 그래서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으로 바른 신앙이라고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모든 현상을 통해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영광만이 드러나도록 일하십니다.
2. 사람들의 생각이나 판단으로 분별이 안됩니다(11절).
11절은 언뜻 보면 마치 하나님이 거짓 신앙의 원인인 것처럼 오해될 소지가 있는데, 그 뜻은 이미 사람들은 불의를 행하기 좋아하기에(12절) 하나님이 사탄의 미혹에 내버려 둔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에게서 마음이 떠난 사람들을 미혹되게 내버려두겠다는 것은 비록 다수의 생각이나 호응이 있더라도 하나님과 상관없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3. 진리의 사랑을 받는지로 분별해야 합니다(10절).
9절의 '악한 자'는 8절의 '불법한 자'(헬: '아노모스' = 법이 없는 자, 무법자)를 칭합니다. 이들은 하나님이나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면서 바리새인들처럼 말로는 하나님을 말하지만 실상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신앙의 분별기준은 바로 삶 속에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이고 전부인 모습이 나타나는가로 판단해야 합니다. 믿음은 '진리의 사랑'이신 예수님에 대한 신뢰와 헌신에 있기 때문입니다.
'주일예배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지개 앞에 서신 하나님 (0) | 2021.06.27 |
---|---|
우리가 가야 할 믿음의 길 (0) | 2021.06.13 |
믿는 자들을 위한 기도 (0) | 2021.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