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31 주일 오전예배
창세기 10:31, 11:9
2017년을 되돌아보면서 새해를 맞이하기 앞서서 지나온 시간속에서 어떤 신앙의 자세로 살아왔는지 말씀을 통해 되짚어보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홍수심판 이후 노아의 아들들을 축복하여 온 땅에 '난(히:파라드)'셨지만 또한 반역하는 사람들을 '흩으(히:푸쯔)'셨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나누심'과 '흩으심'이 있습니다.
1. 시간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시간에서 하나님의 나누심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예배, 기도, 봉사, 헌신, 섬김 등으로 나타나지만, 하나님의 흩으심은 분주함, 바쁨, 피곤, 짜증, 불평 등으로 나타납니다. 올해는 시간의 '나누심'의 은혜로 살아오셨는지요?
2. 물질
물질에 대한 하나님의 나누심은 드림, 헌신, 섬김 등으로 물질의 청지기직을 감당함으로 기쁨과 함께 겸손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흩으심은 가난, 부족, 불평, 사건사고 등입니다. 열심히 모으려고 하지만 새어버리고 마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물질을 관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누심에는 물질의 양이 아닌 보람과 만족이 있습니다.
3. 기도
하나님의 나누심은 이웃을 위한 중보기도입니다. 자신의 기도제목이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고자 이웃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흩으심은 자신의 문제속에 빠져 기도보다는 염려, 걱정, 근심, 불안, 초조 등으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4. 사랑
하나님의 나누심은 헌신과 희생, 기쁨과 감사, 그리고 인내함으로 이웃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흩으심은 낙심, 실망, 상처, 부정적인 생각을 나타냅니다. 사랑은 오래참고, 인내하며, 위하여 기도해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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